‘노래하는 간고등어’가 실력자로 드러난 가운데 인순이가 줄행랑을 쳤다.
5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2’(이하 ‘너목보2’)에서 인순이가 초대가수로 출연한 가운데, 두 번째 라운드에서 미스터리 싱어들의 립싱크 모습을 보고 음치를 가려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인순이는 ‘노래하는 간고등어’를 음치로 선택했다. 실력을 드러내기에 앞서 “정말 아쉽다. 정말 맛있는 고등어를 드셨을 때처럼 감탄하실 만한 노래를 들려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진 그는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를 준비했다.
노래가 시작되자 그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실력을 뽐냈고, 노래가 끝난 후에도 긴 여운을 남겼다. ‘노래하는 간고등어’의 정체는 무명가수였다. 그는 “운동도 열심히 하지만 개인적으로 공연 활동도 하고 있고, 작은 앨범도 만들고 있다”라고 전했고, 인순이는 실력자의 무대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줄행랑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너목보2'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40분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너목보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