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문근영이 이열음에 분노했다. 그리고 박은석이 의심 대상이 됐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10회에서 가영(이열음 분)은 소윤(문근영 분)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미술 교사 건우(박은석 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할 때 보호자 역할을 해달라는 것. 하지만 소윤은 이것이 가영의 거짓말이라고 생각했고, 과거 건우와 친하게 지낸 학생이 가영 때문에 다리를 다쳤던 사실을 언급했다.
가영은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윤에게 "건우 쌤 좋아하냐"며 화를 냈다. 이에 소윤은 가영의 뺨을 때리고는 "니 거짓말이 한 사람 인생을 망칠 수 있었다"며 분노했다.
그러자 가영은 "혜진 쌤에게 남자가 있었다. 서창권(정성모 분) 말고 다른 젊은 남자. 그 남자가 죽인 거면 어쩔건데?"라고 물었다. 이후 소윤은 건우를 찾아가 혜진에 대해 물었다. 건우는 과거 "이 마을에 나와 같이 더러운 피가 흐르는 아이가 있다"고 말한 헤진을 떠올렸다.
한편, '마을'은 암매장되었던 시체가 발견되면서 평화가 깨진 마을인 아치아라의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드라마다. /parkjy@osen.co.kr
[사진] '마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