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최재웅, 연쇄살인범이었나..소름돋는 진짜 얼굴[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1.05 23: 05

'마을' 장희진의 또 다른 비밀이 밝혀진 가운데 최재웅의 소름돋는 진짜 얼굴이 공개됐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10회에서 소윤(문근영 분)은 언니 혜진(장희진 분)의 사진을 보더니 "돌아오지 말았어야지"라고 하며 자신의 목을 조른 정임(정애리 분)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곧 혜진이 정임이 몰래 낳은 딸이라고 생각했다. 즉 지숙(신은경 분)의 동복 자매라는 것. 이에 기현(온주완 분)과 지숙은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일갈했다.

특히 정임의 병원을 옮긴 지숙은 자신을 찾아와 유전자 검사를 도와달라고 하는 소윤에게 서류 한 장을 건넨 뒤 "다시 우리 집안 욕보이면 내가 가만 안 있겠다"고 경고했다. 이 서류에는 정임이 오래 전 자궁절제술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서류만 놓고보면 정임이 혜진을 낳을 가능성은 없다.
이와 함께 가영(이열음 분)은 자신의 허벅지 점을 보며 혜진과의 기억을 떠올렸다. 혜진 역시 가영과 같은 점이 있었기 때문. 그리고 당시 혜진은 가영에게 "아버지 누구니?"라고 물었다. 이후 가영은 창권을 찾아가 아버지가 맞는지를 물었다.
창권은 곧바로 가영의 모친인 경순(우현주 분)을 찾아가서는 "딸이 배짱이 얼마나 두둑한지 나보고 지 애비가 아니냐고 그러더라"며 "어쨌길래 씨앗 찾아 삼만리냐. 나 오해 받는 거 싫어한다. 저 아이 진짜 애비가 누구냐"고 화를 냈다.
결국 경순은 수치심에 눈물을 흘렸고 창권은 가영에게 "니가 무슨 일을 저지른건지 아냐. 니 애미를 천하의 잡것으로 만들었다"고 일갈하고는 자리를 떠났다. 독기가 생긴 가영은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 건우(박은석 분)를 경찰에 신고했다. 성추행을 했다는 이유다. 하지만 소윤 때문에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건우의 과거가 드러났고 이 때문에 혜진을 죽인 범인으로 용의 선상에 이름을 올렸다. 가영은 건우가 혜진의 남자였다고 소윤에게 말했다. 소윤은 건우에게 가서 혜진에 대해 물었고, 건우는 과거 "우리 마을에 나처럼 더러운 피가 흐르는 아이가 있다"고 했던 혜진의 말을 떠올렸지만 이를 밝히지 않았다.
이후 소윤은 혜진을 찾아온 연구원(정수영 분)을 만나 혜진이 희귀한 유전병인 파브리병을 앓았음을 알았다. 연구원은 "파브리병 환자가 가족이 없다는 건 두려운 일이다"며 혜진이 아무도 모르게 죽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아가씨(최재웅 분)의 섬뜩한 또 다른 얼굴이 공개됐다. 늦은 밤 비를 맞으며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던 여자 앞에 그가 나타난 것. 아가씨가 연쇄살인범일 확률이 높아졌다.
한편, '마을'은 암매장되었던 시체가 발견되면서 평화가 깨진 마을인 아치아라의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드라마다. /parkjy@osen.co.kr
[사진] '마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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