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이 군필자…대한의 군인~주니어![슈주 10주년③]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1.06 08: 03

"우린 슈퍼 군필~ 돌이에요!"
외국인 멤버를 제외한 11명 가운데 넷은 '군필자'고 넷은 군대에 있다. 또 한 명은 11월 입대를 앞두고 있고 막내 라인 두 명도 내년에 국방의 의무를 다할 계획이다. 전무후무 '군필주니어' 슈퍼주니어의 이야기다.
가장 먼저 강인이 군복을 입었다. 2010년 7월 5일 논산훈련소로 향한 그는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2년 뒤 리더 이특도 떠났다. 특히 그는 현역 근무 중 군복을 입고 뮤지컬 '더 프라미스' 무대에 서 화제를 모았다.

팀의 맏형인 김희철은 이특과 같은 해에 공익근무요원으로 활동했고 2013년 8월에 소집해제됐다. 예성 역시 2013년 5월 나라의 부름을 받아 공익근무요원으로 활동, 지난 5월에 민간인이 됐다.
성민은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린 뒤 지난 3월 31일 입대했다. 그의 전역일은 2016년 12월 말일이다. 그보다 일주일 전 신동도 군인 신분을 얻었다. 둘은 일주일 간격으로 나란히 입대해 눈길을 끌었다.
은혁과 동해도 이틀 차로 입대해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은혁은 10월 13일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에서 눈물로 입대 소감을 밝혔다. 이틀 뒤인 15일에는 동해가 멤버들과 팬들의 격려 속에 8번째 입대 주인공이 됐다.
이젠 시원이 군복을 입는다. 지난해 7월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합격해 오는 19일 입대 일자가 확정됐기 때문. MBC 수목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종영 후 입대해 동해와 함께 의경으로 복무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다. '똘기자' 신혁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터라 입대하는 길이 외롭지 않을 전망이다.  
팀에서 막내 라인인 려욱과 규현은 내년쯤 입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둘 다 방송에서 "입대는 내년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만큼 2015년 활동을 알차게 마무리 한 후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
멤버수가 많은 까닭에 입대자의 빈 자리가 휑하지 않은 슈퍼주니어다. 강인이 없을 때에도 슈퍼주니어는 정규 5집을 냈고 '미스터 심플'로 큰 사랑을 받았다. 메인보컬인 예성이 군에 있을 땐 규현과 려욱이 그 자리를 채웠다. 은혁, 동해, 시원의 공백 또한 다른 멤버들의 활동과 좋은 음악으로 커버될 거로 보인다.
막내 둘까지 군에 갔다 오면 슈퍼주니어는 멤버 전원 '군필자'가 된다. 예비군 슈퍼주니어는 가요계 전무후무한 기록을 쓰게 되는 셈이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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