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 논란에 휩싸인 아이유의 '제제'가 음원 차트에서 순위 상승 곡선을 그렸다.
6일 오전 7시 기준, '제제'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차트에서 9위를 차지했다. 10위권 밖에 있던 이 곡은 논란 속에서 순위가 상승했다. 지니 차트에서는 9단계 상승해 11위에 올랐고 엠넷 차트에선 타이틀곡 '스물셋'을 제치고 2위를 거머쥐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3일 발표된 이 곡은 아이유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읽고 모티브를 따와 만들었다. 하지만 "제제는 순수하면서 어떤 부분에선 잔인하다. 모순점을 많이 가진 캐릭터고 그래서 굉장히 매력 있다. 어린 제제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제제가 가진 성질이 참 섹시하다고 느꼈다"는 발언이 이후 문제가 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국내에 들여온 동녘출판사 측은 "제제는 학대로 인해 아픔을 가진 5살 소년이다. 밍기뉴는 제제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유일한 친구인데 교활하고 더럽다는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다. 그런 제제에게 망사 스타킹을 신기고, 저 자세는"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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