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발매 연기 소식에 팬들은 크게 아쉬워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만세를 부르고 있다. 마음을 달래 줄 유닛곡이 발표되기 때문. 아이콘 멤버 바비와 비아이가 유닛으로 뭉쳐 팬들 앞에 나선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6일 오전 9시 공식블로그(www.yg-life.com)에 바비-비바이의 흑백 이미지가 담긴 '이리오너라' 포스터를 올렸다. 먼저 공개한 1차 티저와 또 다른 볼거리를 안긴 셈.
사진에서 비아이는 블랙 점퍼와 체인 목걸이를 코디하고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바비는 화이트 의상과 모자로 정반대의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블랙과 화이트의 대조적인 이미지로 두 멤버가 품은 개성이 더욱 돋보인다.
연습생 시절부터 4년 이상을 함께한 '절친' 두 멤버의 유닛 출격이다. 게다가 '이리오너라'에 두 사람이 작사와 작곡을 공동으로 맡아 호흡을 맞췄다하니 팬들의 기대가 하늘을 찌를 정도.
YG는 유닛 불패 신화를 쓰고 있다. 빅뱅에서 지디앤탑과 지디앤태양은 '완전체' 못지않은 음악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투애니원 씨엘과 공민지도 2009년 '플리즈 돈 고'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막둥이' 아이콘까지 유닛곡을 써 팬들을 두 배로 기쁘게 하고 있다. 데뷔 앨범에 자작곡은 물론 유닛곡까지 담아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아이콘은 오는 16일 '이리오너라'를 포함한 디지털 싱글 2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12월 14일 앨범 '완전체'를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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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