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첫방 전 이렇게 설레게하기 있기 없기?[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1.06 13: 51

'응답하라 1988'이 첫 방송 전 배우들의 스폐셜 라이브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6일 네이버 V앱을 통해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Special LIVE가 방송됐다. 첫 방송에 앞서 배우들이 등장해 이날 시작하는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
앞서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등 '응답하라' 시리즈는 방송 때마다 히트를 치며 복고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과 동시에 예상하지 못했던 배우들의 기막힌 조합, 남편 찾기 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가득해 매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응팔'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우리 골목, 우리 이웃을 담아내며,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날 스폐셜 라이브에 참여한 혜리, 박보검, 고경표, 이동휘, 류준열, 류혜영, 이민지, 최성원 등은 네티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출연 배우들은 예비군 훈련으로 참여하지 못한 안재홍을 가장 1988년스러운 사람으로 꼽으며 본격적으로 얘기를 나눴다.
혜리는 JTBC '선암여고 탐정단' 이후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이민지에 대해 "개인적으로 연락도 하고 밥도 먹고 술도 먹는다"고 말했다. 이세영이 "나와 이민지 중 냉정하게 누구와 호흡이 잘 맞냐"고 묻자 혜리는 "너무 둘 다 잘 맞아서 나도 난데 둘이 잘 맞는다. 둘이 잘 맞아서 두 분에게 묻혀 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혜리는 이번 '응팔'을 통해 민낯 연기를 펼친다. 이에 대해 혜리는 "민낯을 한 채 연기하는 게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메이크업 안하고 연기하니까 오히려 더 잘 내려놓을 수 있다. 본래 모습을 더 잘 나타낼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시청률 공약이었다. 배우들은 모두 흥미로운 공약을 걸어 시청자들을 기대케 했다.
류혜영은 "시청률 8% 넘으면 우리가 혜리를 데리고 남고로 출동하겠다"고 말했다. 혜리는 "어느 고등학교라고 밝히고 무엇을 먹고 싶은지 알려달라"며 "한우가 먹고 싶다고 하면 구워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남자 배우들은 10%가 넘으면 여고에 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들은 함께 할 수 있는 공약으로 사인회를 하겠다고 밝혔다. 고경표는 "8%와 10%는 실현 가능한 시청률인 것 같다. 이 숫자를 합해 18%가 넘으면 사인회를 하겠다"고 밝혔다.혜리는 도봉구 쌍문동에서 88년 의상을 입고 사인회를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서로 손을 잡고 네티즌들을 향해 "본방사수로 응답해 주세요"라고 소리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응팔'은 6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kangsj@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tv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