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혜리, 둘째 서러움 폭발.."나도 닭다리 먹을 줄 안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1.06 21: 10

'응팔' 혜리가 둘째의 서러움을 터뜨렸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이하 응팔)에서 성덕선(혜리 분)은 언니와 같이 생일파티를 해주자 눈물을 흘리며 둘째의 불만을 드러냈다.
덕선은 "내가 언니랑 같이 생일파티 안한다고 했지 않느냐"며 "왜 나는 계란프라이 안해줘? 나는 콩자반 싫어한다. 나도 닭다리 좋아하는데 맨날 언니만 주고, 노을이만 아이스크림 사주고 나도 먹을 줄 안다"고 했다.

이어 "왜 내 이름만 덕선이야? 언니는 보라이고, 얘는 노을인데 왜 나만 덕선이냐"며 촌스러운 이름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방에서 뛰쳐나가 폭풍 같은 눈물을 쏟았다.
덕선은 공부보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여고생. 전교에서 999등으로 부모님의 속을 썩이지만 언니 보라는 서울대생이다. 위에서 치이고 밑에서 치이는 덕선이 둘째의 서러움이 폭발한 것이다.
한편 '응답하라 199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이다. 매주 금, 토 오후 7시 50분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응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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