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이경영 “말 듣기 싫으면 망망대해서 상어 밥 되던지” 악랄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11.06 21: 23

‘디데이’ 이경영이 악랄한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에서는 이해성(김영광 분)의 어머니를 병원에서 쫓아내려는 박건(이경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소식을 들은 한우진(하석진 분)은 박건을 찾아가 혜성모의 의료과실에 대한 양심선언을 하겠다고 선포하며 혜성모를 다시 병실로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박건은 한우진에게 “배에서 내린 것도 모자라서 내 배를 들이받겠다. 자네가 얻는 건 뭐지”라며 “자네가 이런 말 할 줄 몰랐다. 이제 그만 발톱 감춰라. 어차피 정말로 내쫓을 생각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박건의 시커먼 속내를 알 수 없는 한우진은 그 이유를 물었고, 박건은 “겁주는 거다. 내 배에서 내 말 들어야지. 이 배의 선장은 나야. 듣기 싫으면 망망대해에서 상어 밥이 되던지”라며 이 모든 것이 이해성을 자신의 손아귀에서 주무르기 위해 뒀던 초강수였음을 드러냈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디데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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