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전지윤이 남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지만 악플에 마음을 다칠 부모님을 걱정했다.
전지윤은 6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언프리티 랩스타2'(이하 언프리티2)에서 세미파이널 배틀 상대로 키디비와 만나게 됐다.
그는 이날 대결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난 처음부터 나오자마자 해탈했다"면서 "초반에 실력적으로 문제가 많았다"고 초반 불거졌던 실력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인정했다.
이어 전지윤은 "저는 사실 댓글은 신경 안 쓴다. 하지만 근데 주위 사람은 신경쓴다. 부모님이 제일 걱정이다. 저보다 먼저 악플을 보시는 분이기 때문이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전지윤은 앞서 팀워크 배틀 미션에서 유빈과 한 팀을 이뤄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주변 래퍼들은 "실력이 가장 많이 늘었다"고 칭찬했다.
그는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는데 그걸 이겨내는 게 관건인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언프리티2'는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놓고 11인의 여자 래퍼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언프리티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