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과 하연수가 현실적인 20대 후반 커플로 변신했다.
두 사람은 6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예능 '콩트앤터시티'의 '도시생태보고서- 서른 즈음에'편에서 각각 나이를 부정하고 싶은 29세 주인공과 나이가 버거운 동갑내기 남자친구 역을 연기했다.
이날 두 사람은 풋풋한 외모와는 달리 현실에 지친 29세 동갑내기 커플로 분했다. 특히 하연수는 차츰 결혼하기 시작한 주변 친구들과 달리, 결혼하자는 말을 꺼내지 않는 남자친구를 보며 초조해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당장 찻값을 결제할 돈조차 없었고, 택시보다 지하철을 타길 바라는 현실적인 남자였다. 회사에서는 막내로 이리저리 치이며 구박을 받았고, 이직을 준비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녹록치 않았다.
한편 '콩트앤더시티'는 연애, 결혼, 사회생활 등 20세 이상 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소재로 꾸려나가는 공감 코미디. 'SNL코리아'를 탄생시킨 1세대 제작진 유성모PD가 연출을 맡았고, 배우 하연수, 김혜성, 이재용, 개그맨 장동민, 김지민, 장도연이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 방송./ jsy901104@osen.co.kr
[사진] '콩트앤더시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