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늘 아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꺼내 시청자들을 부럽게 만들고 있다. 아내와 데이트하던 시절 이야기부터, 둘째 출산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최근 근황까지. 아내에 대한 사랑이 가득담긴 멘트로 사랑꾼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SBS ‘백종원 3대 천왕’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숨어 있는 각 분야 TOP 3 맛집 고수들이 한 치의 양보 없는 요리 대결을 펼치는'쿡방' 프로그램이다. 6일 방송에서는 돼지고기로 하는 요리 제육볶음, 짜글이 찌개, 주물럭 맛집을 찾아나선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두 번째 집을 찾으며 니트를 입었고, 카메라에 비친 자신의 배를 보며 부끄러워 했다.
백종원은 촬영 감독에게 “배는 좀 가려달라. 요즘 배가 나와서 걱정이다. 아내가 배 나왔다고 경고했다. 니트를 입으니 쫄티가 된다”고 웃으며 아내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아이를 낳으면 배가 있는 게 좋다. 배에 걸쳐 아이를 안으며 아이가 편안해 한다"고 변명을 하기도 했다.
이 외도 백종원은 방송때마다 아내에 대한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둘째를 출산했을 당시에는 아내에 대한 고마움이 담긴 영상편지로 화제가 됐고, 치킨 맛집을 소개하는 회에서는 아내와 순댓국집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양한 방송에서 아내 소유진 이야기를 꺼내는 백종원. 최근 한 방송에서 출산한 아내를 위해 매일 저녁 미역국을 끓여준다고 해 여성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3대천왕’에서도 빼놓지 않고 아내 이야기를 꺼내 자상한 남편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백종원, 과히 새로운 사랑꾼의 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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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3대천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