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간판 프로그램인 ‘삼시세끼’와 ‘응답하라’ 시리즈의 인기 쌍끌이가 다시 시작됐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는 전국 기준 12.276%를 기록해, 이날 방송된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 1위를 했다. 2위는 ‘응답하라 1988’ 1회로 6.474%를 나타냈다.
나영석 PD의 ‘삼시세끼’가 먼저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KBS 시절부터 동기였던 신원호 PD의 ‘응답하라 1988’이 가세했다. 두 프로그램은 언제나 금요일 저녁을 책임지며 지상파 프로그램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케이블 프로그램 반란을 일으켰다.
이번에도 비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1위와 2위를 나란히 하며 인기 쌍끌이 대명사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어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의 세 번째 드라마. 첫 방송부터 특유의 감성적인 이야기와 배우들의 맛깔스러운 열연이 시선을 모았다. ‘삼시세끼 어촌편’은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라는 찰떡궁합 3인방과 함께 배우 이진욱이 게스트로 함께 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TNMS가 제공하는 비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은 유료매체 가입가구(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지상파 시청률과는 집계 기준이 다르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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