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들국화 최성원이 tvN '미생'에 대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최성원은 7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미생'이라는 드라마가 그런 젊은이에 대한 얘기라고 해서 제가 3박4일동안 몰아서 봤다"고 밝혔다.
최성원은 "정말 마음이 무겁고 아팠다. 원하는 게 있다면 가난하게 살 각오도 하고 대신에 자기가 미치도록 좋아하는 대상이 있으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아들 최지훈은 "(아버지는) 조금 현실적이진 않다. 이상적이다. 저나 아니면 다른 우리들에게는, 젊은 친구들에게는 약간 현실감이 약간 부족하신 느낌이다. '모든 걸 내려놓아라'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는 제주도의 푸른 밤 '최성원의 푸른 꿈' 편으로 꾸며져 작곡가 최영섭, 들국화 최성원, 가수 최지훈 3대가 출연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