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나혼자산다’ 전현무, 뼛속 예능인의 감동·웃음 가득 봉사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11.07 09: 56

방송인 전현무가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봉사를 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그는 이기적인 사람들의 유기 행태에 안타까워하며 묵묵히 봉사를 했고,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전현무는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자신의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하는 중. 지난 6일 방송은 전현무가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봉사를 하는 하루가 전파를 탔다.
자신의 반려견을 잃어버린 후 유기견 센터를 통해 찾은 경험이 있다는 전현무는 유기견 센터 곳곳을 치우는 봉사를 했다. 사람들에게 버려진 강아지들을 보며 가슴이 아파 어쩔 줄 몰라하는 ‘애견인’인 전현무의 모습은 인간미가 묻어났다. 강아지들에게 “외로웠구나”, “겁 먹었네”라고 말을 걸고,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묵묵히 봉사를 이어갔다.

전현무를 통해 접한 유기견의 실태는 상당히 가슴이 아팠다. 한달 간 주인이 나타나지 않거나, 입양자가 없으면 안락사가 된다는 것. 그리고 안락사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유기견 센터에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충격적인 현실은 모두를 씁쓸하게 했다. “바라보는 눈빛이 사람을 그리워 하거나, 아니면 무서워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라고 강아지들을 안쓰럽게 생각하는 전현무의 말은 공감이 갈 수밖에 없었다.
이날 전현무는 힘든 노동으로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기꺼이 하는 자세를 보였다. 물론 뼛속까지 예능인인 까닭에 자신이 직접 산 사료를 드느라 다리가 풀리고, 삽질을 하면서 귀여운 꼼수를 부리기도 했지만 열성적으로 돕겠다는 마음가짐은 여실히 느껴져졌다. 입담이 강한 예능인으로서 봉사를 하면서 농담으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고 힘든 노동을 잠시 잊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전현무는 현재 ‘나 혼자 산다’는 물론이고 JTBC ‘히든싱어’, KBS 2TV ‘해피투게더3’, tvN ‘수요미식회’ 등 방송사 대표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다. 일주일 동안 그를 볼 수 있는 날이 없는 날보다 많을 정도로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프로그램마다 특색 있는 진행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 jmpyo@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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