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신민아의 로맨스가 펼쳐질 '오 마이 비너스' 본편 예고가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KBS 새 월화드라마‘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연출·이하 오마비) 측이 지난 6일 오후 8시‘35초’본편 예고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보다 좋을 수 없는 헬스트레이너 소지섭과 얼짱에서 역변한 변호사 신민아의 '신개념 헬스 로맨스'로 눈길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가장 먼저 '누구에게나 리즈시절이 있다'는 문구와 함께 1999년 '대구 비너스'로 활약했던 신민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싱그러운 미소와 함께 신민아가 버스에 올라타는 순간 환호성이 터졌던 과거의 장면을 표현한 것. 하지만 이후 2014년 역변해버린 변호사 신민아의 모습이 등장,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케 한다.
특히 법원 조정실을 배경으로 이혼합의 중인 의뢰인을 보호하느라 역동적인 몸 싸움을 벌이는 신민아의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지면서 변신한 신민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예고편 말미에는 소지섭과 신민아가 엮이게 되는 비행기 안 위급 상황이 터진다. 신민아의 셔츠를 손으로 뜯은 채 응급 치료에 나서는 소지섭의 모습이 담긴 것. 이와 함께“이번 휴가 좀 길어질 것 같다.우연인지 인연인지 아직 결정을 못해서”라는 소지섭의 대사와 맞물려 비를 맞고 길을 걸어가는 신민아를 아련하게 지켜보는 그의 눈빛이 그려져 궁금증을 증폭 시키고 있다.
제작사 측은 "'오마비'는 기존의 평범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와는 차별된 신선한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로 건강과 사랑,그리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담은 진솔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근래 본 적 없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배우, 제작진 등 모든 스태프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BS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오는 16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본편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