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영이 혜리에게 분노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2회에서는 덕선(혜리 분) 때문에 화가 난 보라(류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학생인 보라는 토요일 마다 집에 늦게 들어왔기 때문에, 덕선은 마음 놓고 보라의 새 옷인 청재킷을 입고 학교에 갔다. 하지만 보라는 갑자기 MT에 간다면서 낮에 집에 들어와 옷을 찾았다.
보라는 “아침까지 분명히 있었는데 왜 없냐”고 소리를 질렀다. 엄마 일화(이일화 분)는 깜짝 놀라 윗 층으로 올라가 노을(최성원 분)의 학교에 전화를 걸었다. 이에 노을이는 덕선의 학교에 가 상황을 알렸고, 덕선은 부리나케 집에 달려왔다.
보라는 “성덕선 죽여버린다. 나 뭐 입고 가냐”고 소리 질렀다. 그때 덕선이 도착했다. 덕선은 일화에게 옷을 던졌고, 일화는 그 옷을 곧바로 세탁기에 집어넣어 상황을 위장하려 했다. 하지만 보라와 덕선은 결국 머리채를 잡고 싸우고 말았다.
한편 '응답하라 199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이다./jykwon@osen.co.kr
[사진]‘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