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최태준 무시하는 송승환에 분노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11.07 20: 22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이 최태준을 무시하는 송승환에 분노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에서는 채리(조보아 분)와 형순(최태준 분)이 사라진 후 형순의 집으로 찾아간 철웅(송승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철웅은 산옥(고두심 분)과 동출(김갑수 분) 앞에서 사정을 설명하며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어떻게 이 기사가 감히”라는 말을 꺼냈고, 이에 산옥은 “감히라뇨. 우리 애가 사장님 댁 운전기사라서요. 지금이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직업에 귀천이 따로 있답니까. 귀한 사람 덜 귀한 사람 따로 있냐”고 따졌다.

철웅은 아내를 잃고 채리를 혼자 귀하게 키운 탓에 그런 얘기를 한 것이라고 변명했고, 동출은 자신들에게 형순 역시 귀한 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옥은 “쟤네들이 달아나기까지 사장님 따님이 옆구리 쿡쿡 질렀을 가능성이 높다. 채리 걔가 출근부에 도장 찍듯이 가게며 집으로 찾아와서 살다시피 한 애다. 제발 좀 돌아가서 아빠하고 할머니한테 허락받고 다시 오라고 해도 도무지 안 들어먹었다”라고 덧붙여 철웅을 당황하게 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 nim0821@osen.co.kr
[사진] ‘부탁해요, 엄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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