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의 이경영이 하석진과 김영광을 의료사고로 고소했다.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16회분에서는 박건(이경영 분)이 자신의 뜻을 거스르고 유영탁(여무영 분)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한우진(하석진 분)과 이해성(김영광 분)을 압박하기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진에겐 미래그룹 고문 변호사라는 갑작스레 찾아왔다. 그는 우진에게 "박건 병원장님께서 유영탁 회장님 의료사고로 한우진, 이해성 두 분을 고소하셨다"고 전했고, 우진은 어처구니없는 표정을 지었다.
박건은 유영탁을 살펴보며 "의식도 깨어나지 않는 건 문제가 생긴 게 분명하다”며 한우진, 이해성에게 의료사고를 핑계로 두 사람의 의사 면허를 박탈시킬 계획을 세웠다.
우진은 "환자가 치료 중인데 의료사고로 고소하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박건은 "싸움은 비슷한 상대로 붙는 거다. 체급이 같고 기량이 비슷한"이라고 한 마디 했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kangsj@osen.co.kr
[사진] JTBC '디데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