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의 차인표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김상호에게 희생을 요구했다.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16회분에서는 구자혁(차인표 분)이 일섭(김상호 분)에게 여의도 공동구에서 수중작업을 해달라고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지진으로 인한 침수로 서울의 모든 전산망이 마비가 됐다. 자혁은 용광소방서에 여의도 공동구에서 수중작업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일섭은 죽을 지도 모르는 위험한 작업에 동료들을 보낼 수 없다 거절했다.
이에 자혁은 "국가가 지금 부도위기다. 해외결제를 못해서 클레임에 곤란한 상황이다. 이 문제 바로 해결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회생불가다. 그야말로 애국이다.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자혁이 자신이 가업으로 물려주신 메가건설을 키우기 위한 계략이었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kangsj@osen.co.kr
[사진] JTBC '디데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