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김미숙이 유진에게 야근을 지시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에서는 훈재(이상우 분)가 유희(김소영 분)와의 저녁 식사자리에 진애(유진 분)를 데려오겠다고 하자 영선(김미숙 분)이 일부러 진애에게 야근을 지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선은 유희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훈재와의 저녁 식사자리를 준비했다. 하지만 훈재는 유희에게 정식으로 자신의 여자 친구를 소개하겠다며 진애를 부르겠다는 뜻을 전했고, 이에 영선은 진애에게 전화를 걸었다.
퇴근 준비를 하며 치장을 하고 있던 진애는 영선으로부터 “프리미엄 매장 오픈이 코앞이다. 이 대리가 저녁에 가서 좀 봐 줘야겠다”며 “공장 일하고 매장 일 다 아는 사람 이 대리밖에 없다”는 지시를 받았다. 이어 영선은 “참 우리 집에 오늘 같이 오기로 했다며. 그래요, 일 끝나고 와요”라는 말을 덧붙이며 훈재와 진애 두 사람 사이를 본격적으로 방해하기 시작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 nim0821@osen.co.kr
[사진] ‘부탁해요, 엄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