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손녀딸이 친부로부터 가끔 연락이 온다고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는 할머니의 지나친 잔소리가 고민이라는 여고생이 사연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날 할머니는 아들과 연락이 안 닿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중간에 내가 이해했다가 도저히 안 되겠더라. 너무 힘들고 다 큰 자식까지 챙길 힘이 없었다"라며 "자꾸 챙겨주면 아들이 정신을 못 차릴 것 같아서 중간에 선을 그었다. 그 뒤로 연락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손녀딸은 "가끔 아빠한테 연락을 한다"라며 "처음에는 안부를 묻다가 나중에는 1~2만원 있냐고 물어보더라. 그래도 가끔 그렇게라도 연락 오는 게 좋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