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차화연이 자신의 재혼을 조건으로 맞선남에게 30억 원을 요구했다는 아들 이태성의 행동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엄마 차화연의 고난은 오늘도 계속 됐다.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 19회는 윤정애(차화연 분)가 자식들 성화에 맞선을 본 남자가 자신에게 막말하자 상처를 입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맞선남은 “배우를 했어도 크게 성공했을 거다. 우리 사이에 다음은 없다”라고 화를 냈다. 정애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맞선남은 “김강재(이태성 분)가 아들이죠? 현금 30억 원을 달라고 했다던데? 결혼 조건으로?”라고 분노했다.
이를 알게 된 정애는 당황했다. 정애는 “어머니와 의논했다는데?”라는 맞선남의 이야기에 충격에 휩싸였다. 정애는 자신이 꽃뱀이 됐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이날 엄회장(박영규 분)이 자신의 운전기사인 허상순(이문식 분)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엄회장은 상순의 장모인 정애를 짝사랑하는 상태. 허나 상순의 장모라는 것을 모른 채 상순에게 장모 욕을 한 바가지 했던 바 있다. 자신이 좋아하던 정애가 상순의 장모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엄회장은 전전긍긍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담고 있다. / jmpyo@osen.co.kr
[사진] ‘엄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