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익스프레스’ 김숙, 이혼한 아기 엄마 도왔다..‘감동’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1.07 23: 11

김숙이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아기 엄마의 이사를 도왔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익스프레스’에서는 대전 광역시 동구로 간 박재민과 성규, 김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사를 의뢰한 집주인은 생후 70일 된 아이가 아파 응급실에 다녀오느라 집상태가 엉망이라고 말했다. 

집주인은 30세 영어강사 은희 씨로, 그는 이혼 후 친정 근처로 이사를 간다고 밝혔다. 은희 씨는 “아이는 내가 키운다. 내 유일한 피붙이다. 알콩달콩 살 거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숙은 태교 일기 속 ‘아가야 못난 엄마라 미안해’라는 쪽지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고 은희 씨는 “아이가 아파도 미안하고 울어도 미안하다”라고 설명했다. 
은희 씨는 “아기를 갖고 함께 기뻐했는데, 이혼 후 뱃속에 있는 아이 마저도 축복이 아닌 것같이 돼버렸다. 이런 마음을 접고 정리하고 싶었다”고 이사하는 이유를 전했다. 
김숙은 은희 씨가 남편과 주고 받은 편지와 기념품을을 함께 태우며 나쁜 기억을 날려보냈다. 김숙은 은희 씨에게 "여자로서 안아드리겠다"고 말하고 그에게 힘을 줬다. 
한편 ‘청춘 익스프레스’는 연예인들이 직접 이사현장을 찾아가는 ‘리얼 버라이어티’와 비밀스러운 이삿짐센터를 소재로 한 ‘시트콤’이 결합된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 총 3부작으로 구성됐다. /jykwon@osen.co.kr
[사진]‘청춘익스프레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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