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이태임, 예원에 사과·셀프디스 '화끈 정면돌파'[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1.07 23: 15

배우 이태임이 화끈하게 셀프 디스를 하며 화끈하게 정면돌파 했다. 
7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6'에서는 배우 이태임이 호스트로 나선 내용이 전파를 탔다.  앞서 이태임과 예원은 지난 2월 MBC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의 제주도 촬영 당시 내홍을 겪었다. 감정이 상해 다툼이 벌어졌는데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두 사람 모두 희생자가 됐다.
예기치 않은 일련의 사건들로 배우 이미지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이태임은 8개월 가량 활동을 쉬면서 다시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셀프 디스'를 감행, 모든 것을 내려놓는 '무소유'의 정신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임은 과오를 쿨하게 인정했다. 이태임은 오프닝 전 'SNL 드라마'를 통해 논란이 됐던 상황을 그렸다. 이태임은 "2월 24일 모 프로그램 촬영 중 나는 한순간의 실수로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다. 사람들은 더는 나의 진심을 알아주지 않는다. 나는 용서받을 수 없는 걸까"라며 입대, 봉사활동, 인터넷TV 출연 등을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태임 편은 최근 들어 가장 많은 방청신청이 있었다. 200명이 방청할 수 있는 생방송에 2500명이 신청한 것. 이에 신동엽은 "다 팬은 아니겠지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일주일간 기사가 많이 나왔다. 반응도 뜨겁고 인터넷 기사에 댓글도 많이 달렸더라. 혹시 댓글 다 보냐"고 묻자 이태임은 "기사 올라오면 댓글 가끔 본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누가 더 잘못한 거 같냐. 정말 궁금하다. 본인 생각에는 누가 더 잘못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이태임은 "정말 100% 나의 잘못이다. 무조건 내가 잘못했다. 내가 언니이고 피해를 입고 있을 예원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며 "오늘 진심이 담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남극일기' 코너에서는 이태임과 예원의 다툼을 패러디 했다. 이태임은 춥다고 호소했다. 이에 유세윤은 "추우면 안된다고 했다. 자네가 추위에 떠는 모습을 보면 내가 마음이 편치 않다"며 안절부절 했다. 이어 안영미와 정이랑은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언니 추워요?", "너 한 번 가봐라", "싫어? 남 보는 건 좋고?", "아니아니"라며 이태임과 예원의 싸움을 패러디 했다. 이에 이태임은 "춥다고 욕하면 안된다. 나중에 후회하게 될 거다"며 말렸다.
또한 유세윤과 김준현이 싸우면서 "넌 어디서 반말이냐", "나 마음에 안들죠?"라고 했고 이태임은 "제발 그만들 좀 해라. 우리끼리 이러는 건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라고 한 마디 했다.
이뿐 아니라 이태임은 다양한 코너에 출연해 매력을 발산했다. '금수저 글라스'와 '덕후는 연애 중'에 등장해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고 각선미를 노출한 미니 원피스를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태임은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해 섹시 여배우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예원과 다툼 중 욕설로 논란에 휩싸였던 이태임은 '글로벌 위켄드 와이'의 '우리말 바른 말' 코너에 등장해 "고운 말 사용해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NL'은 미국의 전통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 버전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kangsj@osen.co.kr
[사진] tvN 'SNL 코리아6'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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