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역시 이은결, 박나래·장도연 꺾고 우승 '0.8P차'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1.08 00: 36

 마술사 이은결이 ‘마리텔’ MLT-14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이은결은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득표율 27%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개그우먼 장도연과 박나래(이하 장앤박)는 2위, 방송인 김구라는 3위,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4위,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 박태윤(이하 손앤박)은 5위를 차지했다. 특히 1위와 2위는 0.8%P라는 근소한 차이로 나뉘었다.

이날 이혜정은 먼저 돋보기안경을 착용하고 네티즌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후반전 방송을 시작했다. ‘댓글 그만 보고 요리 좀 해 달라’는 요청에 만능 매운 소스를 이용한 국밥을 선보였다. 식사를 하지 못한 스태프들이 대거 모여들면서 ‘준구네 국밥 집’을 오픈하게 됐다. 또 시레기 스파게티 레시피와 감자 소고기 조림 레시피도 선보였다.
비방용의 신세계를 연 장앤박은 연말 파티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댄스 비법을 공개했다. 특히 ‘마리텔’ 공식 훈남PD인 김우짱 PD를 사이에 두고 댄스 대결을 펼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이들은 폭탄주 제조법을 선보이려고 했으나, 비방용을 염려해 회식 자리에서 술을 피할 수 있는 방법들을 대신 소개했다. 
손앤박은 기미작가와 함께 후반전을 진행했다. 손앤박은 기미작가의 파우치를 검사하며 올바르게 화장품을 관리하는 비법을 공개했다. 또 손대식은 최근 일본에서 유행중인 ‘숙취 메이크업’과 ‘여배우 메이크업’을 기미작가에게 해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방송인 김구라는 조승연 작가와 함께 ‘공부’를 주제로 트루 스토리를 진행했다. 특히 조작가는 마틴 루터킹 성대모사를 비롯해 미국 영화 속 한 장면을 따라하는 등 언어 마술사다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은결은 정글을 배경으로 동물 마술쇼를 선보였다. 특히 이은결은 5~6년 함께 마술을 진행했던 반려조 앵무새 쪼미를 소개했다. 진행팀, 초딩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해 마술쇼를 도왔다. 이은결은 상자에 쪼미를 넣고 마술을 진행했다. 또 서유리를 위해 뱀극복 프로젝트도 진행했으나, 서유리는 여전히 공포를 극복하지 못해 실패로 돌아갔다. / besodam@osen.co.kr
[사진] '마리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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