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의 진정성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김소연은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에서 배우 곽시양과 함께 가상 부부로 출연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 분에서는 야구장을 찾아 직접 관람하고, 한강으로 이동해 캐치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연은 이 과정에서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야구장에 가는 동안 김소연은 휴대폰에 담아 온 응원가를 혼자 열심히 되뇌며 응원 준비를 했다. 단 한 순간도 허투루 지나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김소연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김소연의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은 대화하는 장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소원을 말해 달라는 남편의 부탁에 많은 이들이 스킨쉽이나 물질적인 것을 예상했지만, 김소연은 “지금의 행복이 유지됐으면 좋겠다”는 다소 엉뚱하지만 순수한 대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애정 표현을 조금 더 해줬으면 좋겠다는 곽시양의 조심스러운 부탁에도 김소연은 자신만의 진정성을 담았다. 김소연은 단순한 애정표현이 아닌 “한 달 동안 정말 고마웠다”라는 말과 함께 “남편이 자신에게 해 준 행동 중 떨렸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것”이라는 설명을 하며 볼뽀뽀를 해 마음을 전했다.
한 관계자는 “김소연은 이번 예능을 통해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보아왔던 모습과는 다른 소녀 같이 해맑은 매력을 보여준다. 이런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는 반전 매력으로 다가가는 것 같다. 또한 속마음 인터뷰나 에피소드 곳곳에서 드러나는 그녀의 성실함과 진실함은 호감도까지 높이고 있다. 예능을 통해 여심과 남심을 다 잡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