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수영이 '식사하셨어요'에서 김수로와 임지호를 위한 아침 식사부터 아이들을 위한 디저트까지 직접 만들어내면서 요리 잘하는 남자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8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서 류수영이 요리를 직접 만들어서 대접하기도 하고 마을 노인들에게 대접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수영은 초등학교 운동회에 참석해 경기를 펼치기도 하고 직접 디저트로 브라우니를 구워주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냈다.
류수영의 요리솜씨는 아침부터 발휘됐다. 류수영은 김수로와 임지호를 위해서 두반장 소스로 맛을 낸 칠게 강정 부터 꽃게로 육수를 낸 국수까지 직접 요리를 하며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류수영은 요리하는 중간중간에 요리를 맛있게 하는 팁까지 전수했다. 두반장 소스를 직접 볶고 거침없는 칼 솜씨로 아욱을 써는 모습이 섹시하게 느껴졌다.
이날 류수영은 아버지와 친근하다고 말했다. 류수영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친해진 것 같다"며 "평소에 아버지가 먼저 애정표현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애정표현도 솔직하지만 싫다는 것도 솔직하시다. 제가 나온 드라마도 연기를 못하거나 재미가 없으면 안보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수영과 김수로는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에 참석해서 경기도 하고 식사도 대접했다.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져서 2인3각, 자루를 이용한 계주 경기, 단체 줄넘기 등을 했다. '게임마왕' 김수로는 엄청난 승부욕을 보여주면서 류수영이 속한 백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류수영은 아이들을 위해서 직접 브라우니를 구웠다. 류수영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해냈다. 류수영은 "단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과자나 쿠키 같은 평범한 것이 아니라 조금 특별한 맛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아이들이 열심히 브라우니를 먹는 모습을 보면서 류수영은 "정말 기분이 좋다"며 뿌듯한 소감을 드러냈다.
류수영은 '식사하셨어요'를 마치면서 "누군가에게 밥을 해주는 것은 신성한 일이다"라며 "누군가에게 '밥 한끼 같이 먹자'고 해야겠다"고 따듯한 소감을 밝혔다. 연기부터 요리에 제빵까지 못하는게 없는 류수영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방송이었다.
한편 '식사하셨어요'는 밥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주제 아래, 소박한 밥상에 치유되고 용기를 얻는 교양 프로그램이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