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와 현우가 맞붙는다. JTBC 드라마 '송곳' 속 푸르미마트 노동조합 일동지부 지부장 선발 투표를 통해서다.
8일 방송되는 '송곳' 6회에서는 푸르미 노동조합 일동지부 임원선거에 나선 푸르미마트 직원들의 투표 현장이 그려진다. 특히, 푸르미마트 과장 이수인(지현우 분)과 주임 주강민(현우 분)은 임원선거 후보로 출마해 박빙(?)의 대결을 펼칠 예정으로 관심을 더할 예정.
무엇보다 이번 선거에서는 두 남자도 깜짝 놀란 반전의 결과가 나온다고 해 기대를 증폭시킨다. 선거 결과를 예상하지 못한 듯 굳어진 수인과 놀란 강민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까지 자극하는 상황.
'송곳'의 한 관계자는 "오늘 밤, 푸르미 일동점 지부장이 선출되면서 더욱 조직력을 갖춘 노조가 될 예정이니 선거결과는 물론 오늘 방송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방송에서는 예상치 못한 일에 연루돼 고문을 당했던 구고신(안내상 분)의 과거가 공개됐다. 혹독한 고문에 만성신부전까지 얻은 그는 지금까지도 거꾸로 매달리는 일에 트라우마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투석까지 받아야만 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찌릿하게 울렸다.
노조임원 선거결과가 공개되는 '송곳' 6회는 8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씨그널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