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 소속사 측이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속 덕선(혜리 분) 남편의 정체를 모른다고 밝혔다.
김주혁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8일 "그가 누구의 현재 시절을 연기하는 것인지 우리도 알지 못한다. 김주혁은 대본에 충실히 '현재 남편'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드라마 속 극적 재미를 안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테니 즐겁게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7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에서 김주혁은 2015년 덕선(이미연 분)의 현재 남편으로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주혁의 연기를 보며,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한 추측을 쏟아냈다.
이날 덕선의 남편은 현재의 덕선과 27년전 일기장을 보며 초콜릿을 누구에게 줬는지로 귀여운 다툼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주혁의 깜짝 출연으로 더 화제를 모은 '응답하라 1988'은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응답하라 1988'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