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의 정체는 트로트가수 홍진영이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지난주 듀엣곡 대결에서 승리해 준결승전에 오른 4명의 복면가수들의 2라운드 준결승전 무대가 그려졌다.
두번째 대결은 '신선약초 은행잎'과 '상감마마 납시오'였다. 은행잎은 '가을의 전설'을 선곡해 1차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안정적인 무대를 꾸몄고, 상감마마는 '꿈'을 택해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홀렸다.
판정단 투표결과는 42대 58, 결국 상감마마가 3라운드에 진출하고 은행잎이 아쉽게 탈락했다. 은행잎의 정체는 바로 홍진영이었다. 은행잎은 탈락 후에도 "3라운드로 준비한 노래 1절만 부르겠다"고 요청해, 가면을 쓴채로 '이등병의 편지'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복면가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