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이 제작진 없이 베이스캠프로 향했다.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15분동안 분량을 확보해달라는 미션을 받았다. '1박2일' 멤버들은 차태현네 집에가서 먹방도 찍고 우연히 에이핑크 보미를 만나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예능 프로임을 보여줬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멤버들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의 강원도 홍천 살둔마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베이스캠프까지 갑15분동안 셀프촬영을 하는 미션을 받았다.
이날 멤버들은 셀프촬영 미션에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대처했다. 맏형인 자연스럽게 자신의 집으로 가서 밥을 먹자고 제안했다. 방송국에서 차태현네 집으로 가는 길에 배우 심혜진이 촬영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지만 차 안에서 갑론을박하다 결국 촬영을 포기하고 만다. 이에 차태현은 "심혜진 선배가 무섭다"고 말했고 김주혁은 "지금 심혜진 선배가 찍고 있는 장면이 화내는 장면이다"라고 자신들의 용기 없음을 합리화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네 집에가서 맛있게 밥을 싹싹비운 멤버들은 강남으로 향했다.
강남으로 가는 길에 김종민이 우연히 미용실에 가는 에이핑크 보미를 발견하고 쫓아가서 노메이크업 상태인 보미를 포착했다. 드라마촬영을 위해 화장을 한 보미는 드라마 속 대사를 보여주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이날 미용실에서 영화 제작자인 차태현의 형도 발견하며 기가막힌 우연을 보여줬다. 드디어 베이스캠프인 강원도 홍천으로 출발한 멤버들은 차안에서 잠드는 멤버의 얼굴에 물뿌리기를 하며 분량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강원도 홍천에 무사히 도착한 멤버들은 살둔마을까지 2km 가량을 트래킹하며 자연을 보여줬다. 멤버들은 내린천을 건널때도 뒤따라 오는 멤버들을 괴롭히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베이스캠프인 살둔마을은 일본식과 우리나라 전통 가옥이 섞여있는 모습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1박2일 멤버들은 독서레벨테스트 시험을 봤다. 멤버들은 무식과 지식을 뽐내며 초등학생 수준에서 고등학생 수준까지 퀴즈를 풀었다. 이날 정준영은 만해 한용운과 도올 김용옥을 헷갈리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준호와 김주혁 그리고 데프콘은 이날 시험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등극했다. 김종민과 정준영은 공동 5위를 하며 체면을 구겼다./pps201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