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송승환이 최태준에게 조보아를 미국으로 보내겠다고 말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장철웅(송승환 분)이 이형순(최태준 분)과 장채리(조보아 분)을 떼어놓으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철웅은 형순과 채리를 앉혀놓고 "너희 나이에 불장난 같은 사랑 할 수 있다"며 "채리 미국에 보내겠다. 내일 모레 출국하라"고 말했다. 이에 채리는 "미국에 가지 않겠다"며 "더 이상 할 공부도 없다"고 아버지에게 애원했다.
이어 장철웅은 "1년만 떨어져 지내면서 차분하게 생각해보라"고 형순을 설득했다. 이에 형순은 "채리와 헤어질 수 없다. 채리를 정말로 사랑한다"고 답했다.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
[사진] '부탁해요 엄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