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금사월' 윤현빈, 백진희 위로 "걱정 안할 수 없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1.08 22: 35

'내 딸 금사월' 윤현빈이 상심한 백진희를 위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에서는 자신의 실수로 홍도(송하윤 분)가 위험에 처했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리는 사월(백진희 분)의 모습을 보고, 위로는 찬빈(윤현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찬빈은 울고 있는 사월의 옆에서 "내가 닦아줘야하나? 아니야, 그건 오버야. 대체 어떻게 해야 저 눈물이 멈추느냐"고 고민했했다. 결국 고민 끝에 그는 "그만 좀 울어. 울 정신이 있어? 이 눈물에 물러터진 밤고구마야"라고 소리를 지르며 위로했다.

이에 사월은 "내 스스로 용서가 안 돼. 몇백 년, 몇천 년 무너져도 튼튼한 집 짓겠다고 원장 아빠한테 약속했는데, 사람을 위한 집 짓겠다는 말이 다 거짓말이 됐다. 아저씨가 반대할 때 시작도 안 할 걸 그랬다"고 속상해했다.
찬빈은 그런 사월을 안타까워하며 "이러니 내가 걱정을 안할래야 안 할 수 없다. 일어나, 밥 사줄게. 고구마가 반쪽이 됐다"고 말하며 다독였지만, 사월은 '더이상 나 찾아오지마. 내 앞에 나타나지마. 나 같은 애 만나면 너도 봉변당할 지 모르니까"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내용을 그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내 딸 금사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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