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맨' 서준·서언, 역대급 질투? 귀여운 아빠바라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1.09 06: 50

평소에 쿨하던 서준도 '아빠 바보' 서언도 라이벌(?)의 등장에 잔뜩 긴장했다. 아빠 이휘재가 애정을 쏟자 딱 달라붙어 애교까지 보여준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 아나운서가 딸 다인, 아들 아인과 함께 이휘재의 집을 찾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휘재는 "다른 집 딸을 보면서 셋째 생각을 한 적이 없는데 키즈 카페에서 박지윤 씨의 큰 딸을 보고 반했다"라고 말할 정도로 다인에게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이휘재는 박지윤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청소를 하고 선물을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리고 박지윤이 가족이 집에 들어서자 다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면서 쿨한 서준이가 질투할 정도로 예뻐했다.

박지윤 가족의 방문으로 잠에서 깬 서언은 이휘재가 다인에게만 관심을 쏟자 질투하기 시작했다. 평소에도 아빠 바라기인 서언은 조금 더 심하게 이휘재에게 매달려 관심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이휘재가 다인의 노래에 관심을 부르자 서언도 엉성하게나마 열창했다.
서준은 더 심했다. 평소 서언에 비해 쿨했던 서준이다. 하지만 이휘재가 다인을 안고 좋아하자 달려가 아빠 다리를 꼭 끌어안으면서 애교까지 보여줬다. 서준은 평소와 달리 아빠에게 매달리면서 다인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휘재도 황당해할 정도. 특히 서준은 이휘재가 다인에게 선물한 '엘사' 드레스에 집착을 보여 웃음을 줬다. 다인이 입은 엘사 드레스를 입겠다고 말하면서, 이후 캠핑장에 가서 다인의 신발을 신고 옷을 입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지윤 가족과 쌍둥이가 만나 재미가 두 배가 됐다. 도도한 서준의 애교부터 아빠 바라기가 된 쌍둥이의 모습이 웃음을 줬다. 이휘재는 다인에게 온 관심을 쏟음으로써 쌍둥이의 각별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느꼈고, 질투하는 쌍둥이를 은근 즐기는 모습이었다. 자동으로 애교를 발사하는 서준이 꽤 귀엽긴 했다. 질투의 화신(?)에서 애교쟁이로 거듭난 쌍둥이, 서언과 서준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내 없이 아이돌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이야기로, 이휘재와 쌍둥이 서언·서준,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엄태웅과 딸 지온, 이동국과 오남매 재시·재아·설아·수아·시안 등이 출연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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