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선마술사'를 12월 개봉에 앞서 책으로 만난다.
'조선마술사' 측은 국내 최초 크로스 콘텐츠 도서인 소설 '조선마술사'를 출간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조선마술사'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조선마술사' 웹 소설을 공개해 하루 만에 2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며 크로스 콘텐츠의 성공 신호탄을 울린 바 있다.
이어 종이 책으로 만나게 되는 '조선마술사'는 보다 정교하고 풍성한 구성으로 독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
'조선마술사'의 이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공개는 기획 단계부터 영화, 웹 소설, 도서 출간 등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국내 최초의 '크로스 콘텐츠(cross contents)' 사례다.
소설가 김탁환과 방송 PD 출신의 기획자 이원태가 손을 잡고 창조한 캐릭터와 콘셉트를 바탕으로 영화, 종이책, 모바일 등 각각의 매체에 최적화된 스타일로 변주했다. '조선마술사'의 새로운 시도는 하나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콘텐츠 시장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준 좋은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 제왕의 첩' 등 매 작품마다 아름다운 영상미는 물론 섬세한 연출력 속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대승 감독의 신작이다.
김대승 감독은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특유의 분위기 있고 안정된 연출력을 기반으로 웰메이드 사극의 정점을 선보일 것이다. 20대 대표 배우 유승호가 군 전역 후 선택한 첫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곽도원과 고아라, 조윤희, 이경영 등의 배우들과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 신구 연기파 배우들의 명불허전 앙상블을 완성했다.
최고의 배우와 감독, 제작진이 힘을 모아 신선한 소재와 묵직한 드라마까지 겸비한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는 '조선마술사'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조선마술사' 티저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