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부터 김지호, 남상미의 공통점은 바로 신승훈이다.
가수 신승훈의 뮤직비디오가 스타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열연한 여배우 모두 스타 반열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9년 만에 정규11집을 발표하는 신승훈은 이번에도 또 한 명의 스타를 발굴해냈다.
신승훈은 지난 5일 정규11집 '앤 아이엠(& I am)'의 타이틀곡 '마요'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모델 이호정과 이요섭이 출연해 '썸' 타는 남녀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는데, 티저 공개 후 특히 여자주인공 이호정에게 큰 관심이 쏠린 모습이다. 매력적인 외모에 사랑스러운 분위기까지 더한 이호정의 짧은 영상에 관심이 집중됐고, '신승훈 뮤직비디오 출연은 스타 탄생'이라는 공식을 이어갈 전망이다.
신승훈의 뮤직비디오는 스타 등용문으로 유명하다. 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스타들이 상당히 많아 생긴 말. 1994년 배우 김지호는 '그 후로 오랫동안', 1996년 명세빈이 '내 방식대로의 사랑', 2000년 한지민이 '이별 그 후', 2002년 박한별이 '널 위한 이별', 남상미는 '크리스마스 미라클'에 출연한 바 있다. 연예계 유망주였던 이들은 신승훈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앞서 지난달 공개된 정규11집 파트1 '아이엠(I am...)'의 타이틀곡 '이게 나예요'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공승연과 송재림이 출연해 열연했다. 두 사람 모두 드라마와 예능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망주라 더욱 주목받았다.
이들의 뒤를 이어 모델 출신의 이호정이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정은 다수의 패션쇼와 잡지 등 모델 활동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황재근의 뮤즈로 출연한 바 있다. 이호정이 스타 등용문으로 꼽히는 신승훈의 '마요' 뮤직비디오 본편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