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의 변신 '타투', 12월 개봉 확정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1.09 10: 35

 영화 '타투'가 12월 초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9일 공개된 포스터 속 송일국은 차분하지만 섬뜩한 느낌의 살인마 지순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타투가 움직이면 그 남자의 살인 본능이 깨어난다'는 카피에서 암시하듯 영화 속에서 타투와 연쇄살인마가 깊은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면서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타투'는 말 못할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수나(윤주희 분)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지순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숨막히게 그린 영화. '사람을 찾습니다'(2008)로 제50회 데살로니키국제영화제에서 예술공헌상을 수상한 이서 감독의 작품이다.

송일국은 '타투'에서 희대의 살인마 '한지순' 역을 맡았다. 드라마 '해신', '바람의 나라', '주몽' 등과 함께 영화 '작업의 정석'을 통해 선보였던 지적이며 젠틀한 이미지와 차별화된 연기 변신을 시도한 것.
송일국은 "영화 '타투'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배우 송일국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출연 동기 및 소감을 전했다.
한편 '타투'는 오는 12월 초 개봉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타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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