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메세지' 정유미, 탑에게 "넌 그냥 가끔 먹는 라면"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11.09 10: 52

정유미가 최승현(빅뱅 탑)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9일 오전 방송된 웹드라마 '시크릿 메세지' 4화 Part2. 얼굴편에서는 우현(최승현 분)이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했던 구여친 지수(정유미 분)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얼굴이 없는 전여친의 꿈을 꾼 뒤 싱숭생숭했던 우현은 그녀를 찍었던 비디오 테이프를 발견, 헤어졌던 당시를 조심스럽게 회상했다. 다른 남자와 키스하는 것을 목격한 뒤 화를 내던 우현에게 지수는 "내가 언제 사랑한다고 했었냐, 네가 네멋대로 사랑한다고 했지"라고 외면했다. 이어 "넌 그냥 가끔 먹는 라면 같은 거였다"고 가슴에 못을 박았다.

이후 우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그녀를 계속 사랑했다. 병신같이'라고 떠올리며 '지워야 살 것 같아서 지웠다'고 자신이 지수의 얼굴을 떠올리지 못했던 이유를 새삼 깨달았다.
한편 '시크릿 메시지'는 서로 다른 삶을 살던 한국남자 우현과 일본여자 하루카가 첫사랑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매주 월수금 오전 10시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시크릿 메세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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