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O tvN '쓸모있는 남자'(이하 '쓸모남') PD가 3년만에 방송 복귀한 김용만에 대해서 "촬영중 적극적이었고, 맏형 역할을 톡톡이 했다"고 평했다.
'쓸모남' PD는 9일 OSEN에 "김용만씨가 촬영전에는 걱정하는 모습도 있었는데, 막상 녹화에 들어가니 웃음으로 분위기를 풀려고 노력을 많이 쏟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다른 출연자들이 예능을 자주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 맏형으로서 역할을 하려고 더 적극적으로 노력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8일 방송된 '쓸모남' 1회 방송에서 류승수는 "김용만이 없었으면 (촬영장이) 귀곡산장 같았을 것"이라고 김용만의 존재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만은 오랜만에 한 프로그램을 3년간의 공백기에 대한 셀프디스를 하는가 하면, 작업에만 열중한 멤버들에게 "예능에서 왜 이렇게 말이 없냐", "말이 없으면 불안하다"고 멤버들을 다그쳤다가 류승수로부터 "감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쓸모남'은 쓸모 있는 남자로 거듭나기 위한 네 남자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리얼 예능. 매회 출연하는 여자 연예인의 미션으로 가정생활에 필요한 각종 인생기술을 습득하며 다채로운 재미와 정보를 전달할 예정.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O tvN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쓸모있는 남자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