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봉한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재개봉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터널 선샤인'은 개봉 5일 만인 9일 오전, 누적관객수 5만 8천 명을 넘어서며 재개봉 영화 사상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올해 5월 재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의 5만 6,425명의 기록을 첫 주 만에 훌쩍 넘어선 것이다.
또한 전체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도 8위에 오르는 등 재개봉 영화로는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특히 '이터널 선샤인'은 97개 스크린, 312회 상영횟수로 동시기 상영작들과 대비했을때 4배 이상 차이가 남에도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재개봉으로 '이터널 선샤인'을 만난 관객들은 "그 때 봤을 때는 몰랐던 감정들을 다시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왜 역대 최고의 멜로 영화라고 하는지 알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터널 선샤인'은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더 깊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영화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