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의 귤 구출작전 모습이 공개됐다.
이동욱은 9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 5회에서 또 한 번의 '여심 저격' 다정남의 면모를 과시할 전망이다.
이날 제작사를 통해 공개된 현장 스틸컷은 이동욱이 도로 한가운데서 사방으로 흩어진 귤을 줍기 위해 손을 거들고 나서는 장면. 이동욱이 동분서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생각보다 많은 귤의 양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귤을 트럭에 다 나르자 뿌듯한 미소를 머금는 모습을 내비쳐 궁금증을 높였다.
이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파주 일대에서 진행된 촬영. 이날 15명의 보조 출연자와 함께 소품으로 귤까지 대량 동원돼 현장이 어수선했던 상황. 그러나 이동욱은 스태프들이 촬영을 위해 세팅을 하는 시간 동안 보조 출연자들과 미리 동선을 체크하고 호흡을 맞춰보는 등 열의 넘치는 자세로 하나하나 침착하게 촬영 준비를 해나갔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동욱은 남다른 '귤 스킬'로 현장을 유쾌하게 달궜다. 이동욱이 한 손으로 귤 4개를 한 번에 줍거나 귤을 바구니에 쓸어 담기, 꽉 채워진 바구니 대신 귤을 가슴에 품어 안기 등 각양각색 스킬들을 구사해 주변을 감탄케 한 것. 더욱이 이동욱은 쉬는 시간 스태프들과 함께 살짝 터진 귤을 까먹으며 촬영에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모습으로 현장에 웃음꽃을 피우게 했다.
제작진은 "이동욱은 누구보다 늘 긴장을 놓지 않고 극중 캐릭터에 몰입된 채,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숙고하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높은 열정과 주변을 배려하는 속 깊은 이동욱이 현장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4회에서는 리환(이동욱)과 행아(정려원)가 ‘절친’의 선을 넘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 5회는 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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