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검은 사제들' 김윤석, 연기+ 흥행 두 마리 토끼 잡았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1.09 15: 21

 배우 김윤석이 연기와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김윤석은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뺑소니 사고 이후 악령에 쓰여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구마 예식을 진행하는 김신부 역으로 열연했다.
김윤석은 극 중 악령 퇴치를 준비하는 비장함과 구마 예식을 펼칠 때의 박진감 넘치는 카리스마를 발산해 영화에 극적 사실감을 한층 더하며 관객들에게 소름 끼치는 전율을 선사했다.

또한 신부라는 다소 특수성이 있는 직업을 연기했음에도 특유의 연기력으로 극의 전체적인 전개를 이끌어 나가는 듬직함을 발휘해 김윤석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며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는 곧 성적으로 증명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3일 만인 7일 누적관객수 1,053,226명을 달성하며 단숨에 100만 명 돌파에 성공했다.
올해 1000만 영화 대열에 들어선 '베테랑'과 '암살'에 버금가는 흥행 신기록이자, 11월 개봉한 영화들 중에서 최단 기간 100만 명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워 동일한 시기에 개봉한 작품들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자랑했다.
이처럼 명품 연기력의 입증과 영화의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전부 잡은 김윤석이 '검은 사제들로 흥행 기록을 어디까지 세워나갈지에 대해 충무로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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