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감독 "이병헌 망가지는 모습 스스로 즐겼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1.09 15: 21

 영화 '내부자들'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이 주연 배우인 이병헌에 대해 칭찬했다.   
우민호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있었던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병헌이 아이디어가 정말 많은 배우다"라며 "망가지는 장면에서 본인이 살을 붙여서 더 망가지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깡패지만 '내부자들'에서 깡패는 '달콤한인생'의 멋있는 깡패와 달라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처음 이병헌에게 망가지는 설정을 제안했을 때는 당혹스러워하다가 '할려면 세게하고 아니면 말자'라는 마음으로 나중에는 본인이 망가지는 것을 즐겼다"고 촬영장에서 최선을 다해 연기한 이병헌을 칭찬했다.

한편,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오는 19일 개봉한다./pps2014@osen.co.kr
[사진]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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