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감독 "이병헌 덜 멋있게 찍느라 고민"

영화 '내부자들'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이 주연배우인 이병헌에 대해 언급했다. 

우민호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있었던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병헌이 배우로서 정말 좋은 얼굴을 가지고 있다"며 "조명을 어떻게 비추는지 어떤 헤어스타일을 하는지에 따라서 달라지는 얼굴을 지녔기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자들'에서 어떻게 하면 덜 멋있게 찍을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했다"며 "그래서 이병헌씨에게는 고개를 들고 연기해달라고 부탁했다. 고개를 정면으로 들거나 똑바로 쳐다보면 너무 멋있어서 덜 멋있게 찍기가 어려웠다"고 이병헌의 얼굴을 칭찬했다.

한편,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오는 19일 개봉한다./pps2014@osen.co.kr

[사진]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