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돌연변이'가 '감독에게 묻는다' 콘셉트로 릴레이 시네마톡을 개최한다.
지난 6일을 시작으로 진행된 릴레이 시네마톡은 오는 13일, 19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6일 진행된 시네마톡에는 권오광 감독과 '소셜포비아' 홍석재 감독, 김수연 영화 칼럼니스트가 자리했다. 대학교 때부터 친구 사이인 권오광 감독과 홍석재 감독 덕분에 신랄한 농담을 주고 받으며 웃음꽃이 만발한 시간이었다. 반면에 감독의 입장에서 날카로운 질문과 깊이 있는 답변을 주고 받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권오광 감독에게는 '주진과 구가 헤어질 때 준 돈의 의미는 무엇인가?', '구를 수동적인 캐릭터로 표현한 이유는?' 등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 해석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홍석재 감독에게는 '본인이 '돌연변이'를 만들었다면?' 등 인상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13일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개최하는 시네마톡에는 눈앞에 실리와 기자로서의 정의 사이에서 고뇌하며 진짜 기자가 되기를 원하는 '상원'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이천희와 권오광 감독이 함께해 배우와 감독으로서 '돌연변이'에 대해 서로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19일에는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권오광 감독과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프로그래머가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 분)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됐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광수, 이천희, 박보영 등 물오른 배우들이 물 만난 재미, 순간 눈물을 쏟게 하는 물 찬 감동을 전하고 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돌연변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