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김성민, 오늘(10일) 첫 항소심...형량 높아질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1.10 06: 41

마약매수와 투약혐의를 받아 1심에서 징역을 선고받은 배우 김성민의 항소심 재판이 열린다.
10일 오전 10시 50분 수원지방법원 법정동 제201호 법정에서는 제3형사부 주관으로 김성민의 1차 항소심이 열린다. 지난 9월 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 1부는 선고공판을 열어 김성민에 대해 징역 10월에 추징금 70만원을 선고한바 있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1심 재판 결과에 불복해 지난 9월 10일 항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8월 19일에 열린 4차 공판에서 징역 2년형과 추징금 14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검찰이 김성민의 형량을 높일만한 증거를 제시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민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업자로부터 필로폰을 매수했고,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로 이를 전달받았다. 김성민이 집 근처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 1회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검거됐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2008년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하고, 대마초 등을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011년 항소심을 통해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 2년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40시간 선고받았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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