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얼굴만 봐도 기운펄펄..당신은 '사랑의 밧데리'[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11.09 19: 51

홍진영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 팬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홍진영은 9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된 '홍블리의 빳떼리 충전'에서 차가운 경주의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팬들의 부탁을 즉석에서 다 들어주며 팬들의 기운을 북돋았다.
그는 이날 "여기는 경주다. 경주에 행사 나온김에 야경 구경을 시켜드리려고 왔다. 그런데 야경이 한 개도 안 보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예상된 목적지가 생각보다 많이 먼 탓에 홍진영은 걸어가며 계속 헐떡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차가운 바람에 "날씨가 굉장히 춥다"라며 추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홍진영의 '밧데리'는 꺼지지 않았다. 그는 수능을 앞둔 팬들을 위해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고 노래를 불러달라는 팬들의 요청에도 '이등병의 편지'부터 '사랑의 밧데리' 등을 열창해 시선을 모았다.
홍진영의 노력에도 야경 구경은 쉽지 않았다. 이에 홍진영은 조금이라도 좋은 환경에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장소를 이동, 차에 올라타 서울로 이동하며 팬과 소통하기로 했다.
이후엔 팬들과의 재미난 이야기로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맞아요 화장빨"이라며 "오늘 화장을 굉장히 파이팅 넘치게 했다. 10cm는 했을 것이다"라며 "이정도는 했으면 빨 받아야하지 않겠냐"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가수를 꿈꾸는 팬들을 위해서도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 오락실 노래방에서 100원, 200원씩 넣으며 가수 꿈을 키웠고 수학여행, 수련회때마다 마이크 잡고 열심히 가수의 꿈을 키웠다. 가수는 나이와 상관없는 것 같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옆집누나, 위층언니의 마음으로 여러분에게 한발짝 가깝게 다가가서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팬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홍진영은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trio88@osen.co.kr
[사진] V앱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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