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고고’ 지수가 정은지에게 기습 백허그를 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치어리딩 동아리에서 탈퇴하라는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아 폭행을 당한 하준(지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준은 치어리딩 연습에도 불참해 모두를 걱정하게 했다. 이에 열(이원근 분)과 연두(정은지 분)는 하준을 찾아다녔고, 연두는 학교 내에서 하준의 모습을 찾아냈다. 얼굴에 난 상처와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그의 모습에 연두는 걱정스러운 말을 건넸고, 하준은 “제발 못 본 척 좀 하라”며 차가운 말을 내뱉었다.
이에 연두는 결국 “알겠어. 더 이상 귀찮게 안 할게. 근데 아프지 마”라는 말을 건넨 후 안타깝게 뒤돌아섰고, 하준은 연두에게 달려 가 뒤에서 껴안았고, “가지 마. 조금만 같이 있어줘. 내가 너무 아파”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발칙하게 고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