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 정형돈, 김성주 이겼다 '제 2의 김풍 탄생'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11.09 23: 11

정형돈이 스페셜 매치에서 김성주를 이겼다.
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1주년을 맞아 MC 정형돈과 김성주의 요리대결을 펼쳤다. 정형돈은 '여보 밥 안 안치니?+돈달돈달'을, 김성주는 '가슴이 심쿵해'라는 요리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처음 해보는 요리에 우왕좌왕 정신없어 했고, 그 모습을 보며 세프들을 즐거워했다. 중간에 투입된 샘킴은 정형돈을 요리를 맛보고 "맛있다"고 의외의 맛에 놀라워했고, 김성주의 요리에는 "쓰다"고 밝혔다.

이후 셰프들은 정형돈 요리에 "이상하게 중국 수제비 맛이 난다. 전분물과 게란물을 섞은 실수가 의외의 맛을 만들어 냈다" "제 2의 김풍이 탄생했다"고 신기해했다. 반면 김성주 요리에는 "호일을 제대로 깔지 않아 훈제 닭고기에 쓴맛이 난다" "군고구마를 먹고 검뎅이가 묻은 채로 안 씻고 잔 느낌이다" 등의 평을 쏟아냈다.
이날 결국 정형돈이 김성주를 이겼고, 정형돈은 별을 받은 MC라고 으스댔다. 김성주는 "15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다. 셰프들이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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